An Ode for St. Cecilia's Day
* 성 세실리아 기념일이 생일인 조카 이강슬 세실리아를 위해서...
* John Dryden (1631-1700) at Gutheger Project, http://www.gutenberg.org/browse/authors/d#a807
중세 시대의 문헌인 The Golden Legend에서 성 세실리아는 문헌적으로 처음으로 언급된다. 이 책에서 성 세실리아가 어떻게 기독교 역사에서 음악 수호성인이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아직까지도 명확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15세기 동안 성 세실리아는 가수이자 오르간 연주자로서 인식되었으며 (기독교 역사에서는 그녀는 오르간의 발명자 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들이 그녀를 음악의 수호성인으로 불리게 했을 것이라는 것이 지금의 추정이다. 또 하나의 분명한 사실은 성 세실리아를 위한 시는 17세기에 하나의 주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가 가지는 모든 것들을 고려했을때 Dryden의 두 시들을 능가하는 시들은 없다는 것이 요즘의 중론이다. 교회 음악의 수호성인인 세실리아를 기리기 위한 시를 위해 Dryden은 그녀의 이름에서 유추되는 모든 음악적인 것들을 언어로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무척 고심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Song for St Cecilia's Day를 쓴 것은 1687년의 일이며, 이것이 시인이 살아있던 시기에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주목을 받고, 음악으로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음악사에서 종교 음악에 있어서는 최고의 작품을 보여준 헨델의 음악을 듣지 못했다는 것은 시인 자신에게는 불운스러운 일이다. 나에게 있어서 헨델이 작곡한 스코어들 가운데서 하이라이트는 의심의 여지 없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안겨주는 Dryden의 두번째 stanza인 'What Passion cannot Musick raise and quell!''. 여기서 특별히 헨델은, 셰익스피어 이후 영국 문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인, 존슨 박사가 시적 상상력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것들 최고라고 불렀던 그 텍스트에 감정이 풍부한 첼로 obbligato를 매치시키고 있다.
음악 레코딩 역사에서도 이 작품은 지난 20세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Anthony Bernard가 지휘한 레코딩에서 들려준 뛰어난 오보에/첼로 솔로, Felicity Palmer가 돋보였던 아르농쿠르의 1979년 레코딩이나 87년의 Pinnock의 레코딩들.
이 작품은 헨델이 Dryden의 Alexander's Feast에 자신의 곡들을 붙였던 작품들을 꾸준히 레코딩한 로버트 킹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레코딩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1736년 공연당시 interlude로 사용된 테너 칸타타인 "Look Down, harmonious Saint" 대신 이탈리아어 칸타타인 Volgi un sguardo가 연주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이미 Trevor Pinnock가 87년 녹음에서도 발견되는데 현재는 헨델 자신이 3년 후에 Dryden의 Ode가 지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Volgi un sguardo 를 Dryden의 작품과 이 이탈리아어 칸타타를 매치 시켰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생각이다.
이 작품은 종교 음악에 있어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던 Handel의 작품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중의 하나인 Ode for St. Cecilia's Day를 맛깔지게 연주한 작품이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각각 솔로 파트 연주자들의 뛰어남이다. "Loud clangour"에서의 트럼펫, The soft complaining flute"에서의 플룻, "What passion cannot Music raise and quell!"에서의 첼로 솔로는 무척 섬세한 연주를 보여준다. 비록 Pinnock의 레코딩에서 Anthony Rolfe Johnson의 recitative는 평생을 두고 기억될만한 절창이지만, King's Consort and Choir 역시 헨델의 화려한 이 ode를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James Gilchrist은 이 작품에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며, 적어도 이 작품내에서는 Rolfe Johnson과 어깨를 견줄만한 절창을 보여준다.
혹자는 이 레코딩은 현존하는 영국의 고음악 소프라노가들 가운데 당연히 최고인 Carolyn Sampson을 위한 레코딩이라 부를 수도 있다. 특히 Matthew Halls의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와 함께한 그녀의 "But oh! what art can teach"는 놀라운 절창이며, 이는 이 레코딩이 "어쩌면 그녀 자신만을 위한" 레코딩일 수도 있다는 섣부른 판단을 내리게 할수도 있다. (그녀의 절창은 올해 역시 로버트 킹과 함께 녹음한 Mozart의 Exsultate Jubilate에서도 쉽게 발견된다.top C에서 끝맺음을 하는 그녀의 절창.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만드는 대목이다.)
여지까지, Robert King이 내놓은 여러 레코딩들과 더불어 이 작품 역시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레코딩이 아니며, 뛰어난 레코딩이다. 하지만, King뿐만 아니라, 다른 지휘자들의 이 레코딩을 들을때 마다 느끼는 것은, 헨델의 시대에 소년들의 합창이 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소년들의 합창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But oh! what art can teach, Carolyn Sampson (sop), MAtthew Halls(org)


